제주여행에서
여름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주 야장을 찾고 계신가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 해변포차가
올해도 여름 시즌을 맞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곳은
제주를 대표하는 여름 야장 중 하나예요.

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집을 기대하기보다는
제주 바다와 야장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저 역시 지난해 직접 방문해
해물파전을 주문해 먹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음식보다는 바다 바로 앞에서 즐기는 분위기가
훨씬 기억에 남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지난해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자리꿀팁과 가격,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항목 | 내용 |
위치 | 제주시 이호일동 이호테우해수욕장 백사장 일대 |
운영기간 | 매년 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한정 운영 |
메뉴 및 가격 | 지난해 방문 기준 해물파전 25,000원부터 고등어회 100,000원까지 다양 |
주차 | 이호테우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
추천 대상 |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제주 야장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 |
비추천 대상 | 음식의 맛이나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이호테우 해변포차는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어요.
마을 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여름 한정 행사로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백사장 위에 수많은 파라솔과 테이블이 설치됩니다.
제주공항과 가까워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일정에 들르기 좋고
제주도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로컬 분위기도 매력적인 곳이에요.
특히 해 질 무렵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술 한잔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여
제주다운 여름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 야장을 찾는 분들에게
꾸준히 추천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호테우 해변포차의 가장 큰 매력은
파도와 거의 맞닿은 백사장 1열 좌석이에요.
테이블은 바다 가까운 앞줄부터
안쪽까지 길게 배치되는데,
앞줄에 앉으면 파도 소리를 바로 들으며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앞줄은 가장 먼저 자리가 차기 시작했고
뒤늦게 온 손님들은 대부분 안쪽 좌석을 이용했어요.
특히 노을이 지는 시간부터는
분위기가 한층 살아납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제주 야장을 즐기는 시간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꼈어요.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일몰 전에 미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자리를 잡았다면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메뉴와 가격입니다.
이호테우 해변포차에서는
토종닭, 대하구이같은 메인 안주부터
해물파전, 두부김치, 닭발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합니다.
다만 가격은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에요.
지난해 방문했을 때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안주가 25,000원이었고
비싼 메뉴는 100,000원 안팎이었습니다.

저는 가장 부담이 적은
25,000원짜리 해물파전을 주문했었어요.
솔직히 음식만 놓고 보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맛집이라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고
일반 포장마차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바다 바로 앞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분위기는
음식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잊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맛있는 술집을 찾는 곳이라기보다
제주 야장의 분위기를 경험하는 장소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물가
안주 가격이 대부분 25,000원 이상이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바람과 모래
백사장 위에서 운영되는 만큼
바람이 강한 날에는
모래가 음식이나 테이블 위로 날릴 수 있어요.
화장실
별도 매장이 아니라
해수욕장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 술집처럼 편리한 시설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