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만에 화성 건달산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지난번 무봉산 등산 때 정상 뷰가 아쉬워서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등산의 참맛을 알려주려
뷰가 멋진 건달산에 데려갔습니다.
건달산 등산로와 주차,
하산 시 주의사항까지 알려드릴게요~
건달산 등산로와 주차

건달산 등산 코스는
기천2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하는
완만한 A코스와
흰돌산 기도원에서 시작해 세곡리로 내려오는
최단거리 B코스가 있어요.
저는 5년 전에 B코스를 이용했었는데
세곡리로 내려와 다시 차가 있는
흰돌산기도원으로 걸어오는 시간이 있어
정상 찍고 왔던 길로 내려올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하산할 때 길을 잘 못 드는 바람에
고생고생 생고생을 했네요.
ㅠㅠ
검색해 보니 저희처럼 길 잘못 드는 분들이 많던데
어디서 주의해야 하는지
아래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B코스 시작점인
흰돌산기도원 앞에 주차를 합니다.
위 지도에 파란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들이
다 주차 가능해요.

등산로 입구 앞 도로가 넓어서
양옆으로 차를 세워도 괜찮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 좀 넘은 시간의 모습이에요.
흰돌산기도원 ▶ 건달산 정상

등산로 안내도 옆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참!
건달산은 들머리 근처에 화장실이 없어요.

코로나 때 건달산이
백패킹 성지로 유명했는데 여전한가 봐요.

할로윈이라서 이런 건 아니고
딸이 옷을 얇게 입고 와서 춥길래
차에 있던 담요를 덮고 갔어요.
얇은 옷 여러 겹 껴입고 가세요.
더우면 벗으면 되지만
산에서 추우면 답이 없어요.

조금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반남박씨 묘원 가는 길이 있는데
그냥 지나쳐서 계속 직진하시면
위 사진처럼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건달산정상 방향으로 GO!



중간중간 정상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들이 있어서
올라가는 동안 길을 잃을 일은 없어요.


B코스는 계단과 비탈길이 많지만
8세, 10세 아이들 모두
거뜬하게 올랐고요
남편과 저도 무봉산 때보다
정상까지 오르게 덜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5년 전에는 여기서 보는 풍경도 멋졌는데
그새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뷰를 모두 가렸네요.


가을 가을 예뻤던 산.
화성건달산은 채석장이 있을 만큼
돌이 많아요.
아이들 뛰어다니다간 넘어질 수 있으니
조심 시키셔야 해요.


대부분의 비탈길마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잡고 오를 수 있으니 나름 수월했어요.
내려올 때는 손이 쓸릴 수 있으니
장갑 챙겨오면 좋겠더라고요.
등산스틱도 있으면 훨씬 편합니다.

정상 거의 다 와서
이 철계단이 나오는데
오르기 전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꼭 체크하세요!
산을 오를 때는 앞만 보고 가니까
철계단 근처가 갈림길인지 몰랐어요ㅠㅠ
내려올 때 읭?! 여기가 갈림길이었어?
남편이랑 동의한 방향으로 하염없이 내려가다가
(둘 다 길치 인정)
길을 잘 못 들었음을 알았을 땐
너무 늦어버렸더라고요 ㅠㅠ
이 이야기는 하산할 때 다시 할게요~

산스장이 나오면 이제 다 온 거예요.



아이들도 재밌어한 산스장

건달산 정상 도착!
건달산 전망데크

건달산 328m 정상석
아이들과 함께 오르느라
딱 1시간 소요되었습니다.

데크로 내려가기 전 이런 벤치도 있는데
뒤에 소나무와 어우러져서
너무 멋지죠?

정상석 옆 계단을 내려오면
넓~~은 데크가 있어요.
여기서 백패커들이 비박을 한다고 해요.
5년 전에는 가운데 원형 테이블 있어서
사진이 더 멋지게 나왔는데
지금은 사각 테이블이
한쪽에 치우쳐져 있더라고요.



정상에서 바라본 뷰
서쪽으로는 바다도 보이고
기천저수지와
주변 산들의 능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늦은 오후 3시쯤이었는데
사람들이 없어서 인증사진 엄청 찍었어요.
엄청 고생한 원점회귀

건달산 정상에서
흰돌산기도원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죠?
방향을 잘 기억하고 내려가셔야 해요.
저희는 기천저수지 쪽으로 잘못 갔습니다.
ㅠㅠ

해가 지고 있어서 다시 올라갈 수도 없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기천3리 아랫마을과 윗마을 중 선택해야 했어요.
둘 다 거리가 똑같아서
그냥 아랫마을로 갔습니다.

내려가서 택시 타고 차로 가면 되겠지~
했는데
내려가서 택시를 잡는데 안 잡혀
ㅠㅠ
H103 버스를 타고 발안마을까지 나가서
8155 광역버스 타고
흰돌산기도원입구로 왔습니다.
오후 6시쯤이라 이미 해가 져서
남편 혼자 차로 걸어갔는데
그 어떤 공포체험보다 무서웠다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아이들도 무봉산보다 건달산이 좋았다고 하고
고생한 스토리가 있어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등산이었어요.
다음에는 컵라면 챙겨가서 먹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겠죠?
아이들과 화성, 동탄 등산을 고민하신다면
무봉산도 좋지만 건달산도 추천합니다!
높이와 소요시간은 비슷해요.
📍 건달산
경기도 화성시 효행구 봉담읍
자주 묻는 질문
화성 건달산 등산 코스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각 코스의 시작점은 어디인가요?
건달산 등산 코스는 완만한 A코스와 최단거리 B코스가 있습니다. A코스는 기천2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하며, B코스는 흰돌산 기도원에서 시작합니다.
건달산 등산 시 주차는 어디에 할 수 있으며, 등산로 입구 근처에 화장실이 있나요?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B코스 시작점인 흰돌산기도원 앞에 주차합니다. 등산로 입구 앞 도로가 넓어 양옆으로 차를 세울 수 있으나, 들머리 근처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건달산 B코스로 정상까지 오르는 데 얼마나 걸리며, 코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아이들과 함께 B코스로 건달산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딱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B코스는 계단과 비탈길이 많지만, 대부분의 비탈길마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잡고 오를 수 있습니다.
건달산 B코스로 하산 시 길을 잃지 않으려면 특히 어느 지점에서 주의해야 하나요?
정상 거의 다 와서 나오는 철계단 근처가 갈림길이므로, 오르기 전에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필자 일행은 하산 시 기천저수지 쪽으로 잘못 내려가 기천3리 아랫마을까지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