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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Real
순례길 종착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아주 좋은 호텔도 몇몇 있기는 하지만,
구시가지쪽에는 오래된 건물에 있는 작은 숙소가 많은데요.
그 중 한군데 묶었던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호텔 위치는?

여행으로 이 도시를 가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나, 그래도 여기서 학교를 다녔던 유학생의 경험으로! 가장 좋은 위치를 추천해볼게요.
일단 성당 근처에 구시가지가 있어 아주 촘촘하고 좁은 골목, 오래된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쪽은 모든 건물이 오래된 곳이라 진짜 높아봐야....4~5층 정도 되는 건물 뿐이예요.
가장 메인 거리(오렌지 색 표시)인 Rua do Franco를 따라서 내려오면 알라메다 공원이 있습니다.
거기를 기점으로 신시가지가 나와요.
쇼핑할만한 것들은 신시가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zara를 비롯한 상점과 까르푸 등등) 머무는 동안 신시가지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신시가지는 말그대로 신시가지라서 좀..소위 말하는 유럽 느낌 보다는 깔끔한 도시 느낌이고요.
여러 목적에 맞게 숙소 위치를 고르시면 되는데 성당에서 너무 멀어지는 건 추천하진 않아요. 골목골목 구경하기엔 구시가지가 훨씬 좋으니!
참고로 기차역은 신시가지보다 좀더 아래쪽에 있는데, 알라메다 공원에서 도보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저는 어딜 돌아다니려던 것은 아니고, 성당과 구시가지쪽만 둘러볼 생각이었던지라 구시가지에 있는 Hotel Real에 묶었어요.
2. Hotel Real트윈룸 후기

호텔 입구 사진만으로 구시가지 분위기 어떤지 너무 알겠죠?ㅎㅎ
그냥 다 이렇게 생겼어요. 스페인 다른 도시들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입니다.
3층짜리 건물이고, 주변 건물들도 다 이정도 높이 ㅎㅎ
구시가지에 있는 호텔의 단점은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거는 꼭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문제는 아니고, 여느 유럽 도시의 오래된 건물에 있는 호텔은 종종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몇층 안되니까 보통은 문제 없지만, 체크인아웃 할때 캐리어...ㅎㅎ
엄마와 긴 여행 중이었던 지라 왕큰 캐리어라 막막했는데, 직원분이 아주아주 친절하게 옮겨주셨어요.
진짜 왕친절해서 기억에 남았던 직원.


작고 소박한 트윈베드룸 모습입니다.
나름 테라스 같은 공간도 있긴한데, 아까 사진 보면 알겠지만 골목도 좁고 맞은편 건물이 가까우니..ㅎㅎ굳이 저길 구경할 일은 없었어요.
깔끔한 침대와 수건이 올려져 있었고, 한쪽벽에는 옷장도 있습니다.
예전에 학생 때 지내던 방과 뭔가 색감이 비슷해서 반가웠어요 ㅎㅎ


화장실도 깔끔해요.
1성급 호텔이니 어차피 기대치는 없었는데, 이정도면 룸이나 화장실이나 대만족.
욕조는 어차피 쓰지는 않지만 나름 공간이 넓다는건 알 수 있어요.
저는 조식포함이었던지라 키친 공간에서 조식도 간단히 먹었는데 오. 이것도 괜찮았어요

진짜 1도 기대 없었는데, 이정도면 간단한 아침으로 충분해보이죠?
뒤에 보이는 벽지가 귀엽네용

커피도 한잔씩 내리고, 빵도 굽고(너무 오래 구웠군요) 치즈랑 햄가져와서 빵에 올려먹으면 괜찮은 한끼!
위에 사진 보면 식사빵 말고 디저트빵도 좀 있는데, 몇개 집어 먹기 좋습니다.
1성급이지만 위치도 좋고, 룸컨디션 괜찮고 친절하니 혹시 또 산티아고에 오게되면 묶고 싶은 곳이예요.
임의의 날짜 트윈베드 룸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약플랫폼 | 조식미포함 | 조식포함 |
58,134원 | 93,308원 |
조식포함해서 저는 11만원 정도에 이용을 했었는데, 밖에서 츄러스 같은걸로 아침 해결하고 싶다면 미포함으로 하는게 말도안되게 저렴한 가격이라....저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 조식 안챙겨드신다면 완전 가성비 좋은 숙박이 될거같아요
3. 적당한 곳에서 적당히 숙박하고 싶다면 추천

외지인이 꽤 오가는 동네라 호텔이 생각보다는 많은 도시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저는 1박만 살짝하고 지나가느라 적당히 가성비 좋은 곳을 골랐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저처럼 1박정도 하신다면 추천할만한 숙소입니다.
사실 여기에 파라도르 호텔도 있어서, 살짝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위치의 좋은 호텔을 원한다면 파라도르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스페인에 100여개 있는 파라도르 중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있는 파라도르는 특히 유명한 곳이라 경험으로도 좋습니다.
*파라도르(parador)는 스페인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 호텔 네트워크인데 오래된 성, 수도권, 궁전, 역사적 건축물 등을 복원해서 호텔로 운영하는 곳
15세기 말에 순례자들을 위한 왕립병원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해요. 진짜 성당에 바로 붙어있는 곳입니다. :)
객실도 객실인데 건물안 중정 정원도 너무 멋지니까 들어가서 한번 사진 구경 해보셔요. 완전 멋짐
여행지로 인기 많은 곳은 아니라 오늘 글을 찾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제가 애정하는 도시를 찾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Hotel Real은 구시가지에 위치하여 성당 및 구시가지 골목들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기차역은 알라메다 공원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으며, 쇼핑 상점이 있는 신시가지는 알라메다 공원 기점으로 시작됩니다.
Hotel Real은 3층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지만, 트윈룸은 작고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침대와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식은 커피, 빵, 치즈, 햄, 디저트 빵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하지만 충분한 한 끼를 제공합니다.
임의의 날짜 기준 아고다에서 조식 미포함 트윈룸은 58,134원, 조식 포함은 93,308원입니다. 글쓴이는 조식 포함으로 약 11만원에 이용했으며, 조식을 밖에서 해결한다면 미포함이 훨씬 저렴하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