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hannah입니당
괌에 가면 정말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잖아요. 스노클링부터 패러세일링, 제트스키까지 이것저것 해봤는데 생각해보니 저희 부부는 이상하게 크루즈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괌 여행에서는 “이번엔 바다 위에서 제대로 놀아보자!” 하고 괌크루즈 상품을 여러 군데 비교해봤어요.
그중에서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파란크루즈였는데요. 호텔 픽업부터 에메랄드밸리 경유, 돌핀워칭, 스노클링, 낚시까지 한 번에 들어가 있고 선체도 비교적 큰 편이라 첫 크루즈로 괜찮아 보였어요.
특히 괌돌핀크루즈가 단순히 돌고래만 찾아다니다가 돌아오는 투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용해보니 동남아에서 즐기는 호핑투어처럼 바다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함께 즐기는 일정에 더 가까웠답니다.
돌고래를 만나면 여행의 임팩트가 하나 더 생기는 거고, 만나지 못하더라도 괌 바다 위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였어요.
1) 첫 크루즈 탑승
저희가 예약한 곳은 Agat Marina에서 출항하는 파란크루즈예요.
📍 괌 파란크루즈
괌 96928 Hågat, Agat Bay
처음에는 괌K돌핀크루즈 상품들을 보면서 가격 위주로 비교했는데, 막상 하나씩 찾아보니 가격만큼 중요한 게 선박 크기와 체험 구성, 호텔 픽업 여부더라고요.
파란크루즈는 최대 60명까지 승선 가능한 복층 선박으로 안내되고 있는데 실제로 올라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넓었어요. 괌대형크루즈를 찾을 때 왜 선체 크기도 비교하는지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가이드님과 선장님, 스태프분들도 친근하게 맞아주셨고 출항하기 전에 안전수칙과 크루즈 일정도 먼저 설명해주셨어요.
다만 이날 날씨가 문제였어요ㅠㅠ
비가 계속 내리고 바람까지 불어서 제가 생각했던 맑고 청량한 괌 바다 위 크루징과는 조금 달랐거든요. 파도까지 있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선체가 어느 정도 크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마음이 놓였답니다.
2)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까?
파란크루즈에서 개인적으로 정말 편했던 부분이 바로 호텔 픽업이었어요.
렌터카가 없어도 괌 주요 호텔에서 차량을 타고 Agat Marina까지 이동할 수 있어서 여행 중 하루 정도는 운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호텔 | 1차 | 2차 |
괌플라자 | 08:10 | 10:20 |
베이뷰 / 오션뷰 | 08:15 | 10:25 |
니꼬 / 츠바키 / 롯데 | 08:20 | 10:30 |
웨스틴 / 리프 | 08:25 | 10:35 |
두짓타니 / 두짓비치 | 08:30 | 10:40 |
하얏트 / 홀리데이 | 08:35 | 10:45 |
크라운플라자 / 가든빌라 | 08:40 | 10:50 |
PIC / 퍼시픽스타 / 로얄오키드 | 08:45 | 10:55 |
힐튼 | 08:50 | 11:00 |
리가로얄 | 08:55 | 11:05 |
온워드 / 산타페 | 09:00 | 11:10 |
개별이동 Agat Marina 도착 | 09:20 | 11:30 |
출항 | 09:30 | 11:40 |
호텔 복귀 예정 | 12:30~13:00 | 15:30~16:00 |
그런데 바로 항구로 가는 게 아니었어요!
중간에 에메랄드밸리에 들러 약 15~20분 정도 사진을 찍을 시간도 주셨어요. 저희는 렌터카가 있었지만 차량 없이 괌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크루즈 예약 하나로 에메랄드밸리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뜻밖의 횡재 같은 코스일 것 같았어요.


현재 공개된 픽업 일정은 투몬 북쪽에서 시작해 남쪽 방향으로 내려가는 형태예요. 1차는 괌플라자 08:10을 시작으로 니꼬·츠바키·롯데, 웨스틴·리프, 두짓타니, 하얏트, PIC, 힐튼 등을 거쳐 온워드·산타페가 09:00 정도예요.
개별 이동이라면 09:20까지 Agat Marina 도착 → 09:30 출항, 2차는 11:30 도착 → 11:40 출항 일정으로 안내되고 있어요.
픽업을 이용한다면 예약 후 받은 바우처에서 본인이 묵는 호텔의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3) 파란 크루즈에서 즐길거리는?
출항하고 나면 먼저 괌 바다 풍경을 보면서 돌고래를 찾아 이동해요.
이날은 파도가 꽤 있어서 첫 번째 포인트에서는 힘들어하는 분들도 조금 있었는데요. 그래도 물속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물이 맑았고 주변으로 물고기들이 정말 많이 몰려왔어요.








남편은 혼자 어디론가 계속 허우적거리면서 돌아다니길래 뭐 하나 싶었더니 큰 물고기가 있는지 찾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ㅋㅋ
괌스노쿨링을 즐기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이번에는 돌고래 대신 커다란 괌바다거북이가 등장했어요.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잠수하고, 다시 올라와서 카메라를 들면 또 사라지고… 결국 제대로 된 사진은 못 건졌지만 등딱지가 남편 등보다 커 보일 정도로 큼직해서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어요.





조금 더 잔잔한 포인트로 이동해서는 괌낚시체험도 진행했어요.
남편 말로는 조류가 생각보다 강해서 낚싯바늘이 아래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옆으로 밀려갈 정도였다고 해요. 저도 서해나 남해처럼 조수간만의 차가 큰 곳에서만 조류가 센 줄 알았는데 괌에서도 직접 경험해보니 물놀이할 때 현장 안전수칙을 잘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현재 공개 안내 기준 1차에는 참치회·연어회와 스낵, 음료, 맥주 등이 제공되고 2차에는 여기에 롤스시까지 추가되는 구성으로 안내되고 있어요.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선상이 아닌 항구에서 식사를 했는데 뷔페처럼 준비되어 있어 탑승객들이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어요.
단순히 돌고래만 보는 투어보다 물놀이와 낚시,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괌프리미엄 크루즈를 찾는 분들이 비교해볼 만한 부분이었어요.




4) 어느시간에 탑승하는게 좋을까?
파란크루즈는 현재 대표적으로 1차 09:30 / 2차 11:40 일정으로 안내되고 있어요.
둘 중 어느 시간이 무조건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여행 일정에 맞춰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오후에 쇼핑이나 카페, 남부투어처럼 다른 일정을 넣고 싶다면 1차를 선택할 것 같아요. 1차는 호텔 복귀가 대략 12:30~13:00 정도라 오후 시간을 다시 활용할 수 있거든요.
반대로 아침부터 서둘러 움직이기 싫고 천천히 준비하고 싶다면 2차가 편해요. 2차는 롤스시가 추가된 먹거리 구성도 안내되고 있어서 점심까지 어느 정도 해결하면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았어요.
다만 “오전 바다는 무조건 잔잔하다”처럼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이용했던 날처럼 날씨와 바람에 따라 파도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니 출발 당일 기상상황도 함께 보는 게 좋아요.
가격도 여러 상품을 함께 비교해봤는데요.
비교 | 가격대 | 눈에 띄었던 점 |
스쿠버컴퍼니 | 4만 원 후반대 | 기본 돌핀크루즈 |
린든45 | 4만 원 후반~5만 원대 | 최신형 선박·스노클링 |
프린세스호 | 5만 원 후반대 | 시간대 선택 가능 |
파란크루즈 | 5만 원 후반대 | 에메랄드밸리·스노클링·낚시·먹거리·재탑승 정책 |
드림크루즈 | 5만 원 후반대 | 대형 크루즈 |
스타크루즈 | 6만 원 초반대 | 스노클링 포함 |
2026년 9월 현재 한 판매처 기준으로 린든45는 51,000원~, 스타 돌핀·미드썸머·드림 돌핀은 각각 54,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파란크루즈 역시 판매처와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금액 하나만 비교하는 것보다는 포함사항까지 같이 보는 게 좋아요.
파란크루즈의 경우 호텔 픽업부터 에메랄드밸리, 복층 선박, 물놀이, 수중촬영, 낚시, 먹거리 그리고 돌고래 미출몰 시 재탑승 정책까지 묶여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어요.
해질 무렵 바다 분위기와 노을 감상이 목적이라면 괌선셋크루즈를 따로 비교해보고, 낮 동안 물에 들어가 제대로 놀고 싶다면 지금처럼 돌핀투어 위주로 선택하는 게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5) 만약 돌고래를 못보면 슬플텐데...ㅠㅠ
사실 이번 크루즈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괌돌고래를 보지 못했다는 거예요ㅠㅠ
자연에서 살아가는 야생 돌고래인 만큼 출몰 여부를 100% 장담할 수는 없다고 해도 돌핀크루즈라고 해서 기대를 한가득 하고 갔는데 막상 못 보면 서운한 건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파란크루즈의 꽤 마음에 들었던 정책이 하나 있었어요.
돌고래를 만나지 못한 경우 최초 탑승일을 기준으로 3년 이내 무료 재탑승이 가능하다는 점!
이번처럼 날씨나 돌고래 출몰 상황이 좋지 않아 못 보고 돌아왔더라도 다음 괌 여행에서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앞으로도 괌을 몇 번은 더 방문할 것 같은 저희 부부에게는 꽤 반가운 조건이었어요.
돌고래는 못 만났지만 대신 돌아온 항구 바로 앞에서는 우연히 상어까지 볼 수 있었답니다.
정확한 종류까지 확인한 건 아니라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았지만 괌에서 상어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살짝 무섭더라고요ㅋㅋ
결과적으로 첫 크루즈에서 돌고래까지 봤다면 완벽했겠지만, 에메랄드밸리부터 바다 풍경, 스노클링, 바다거북이, 낚시, 먹거리까지 한 번에 경험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알찬 일정이었어요.







그리고 저희에게는 아직 3년 안에 다시 한번 도전 할 기회가 한번 남아 있으니까요!
다음 괌 여행에서는 날씨 좋은 날 다시 한번 탑승해서 이번에 놓친 돌고래까지 꼭 만나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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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괌 파란크루즈 이용 시 호텔 픽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에메랄드밸리 방문도 포함되나요?
괌 파란크루즈는 괌 주요 호텔에서 Agat Marina까지 호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픽업 차량은 항구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에 에메랄드밸리에 들러 약 15~20분간 사진 촬영 시간을 줍니다.
괌 파란크루즈의 1차(09:30 출항)와 2차(11:40 출항) 일정에 제공되는 먹거리 구성은 어떻게 다른가요?
1차 일정에는 참치회·연어회와 스낵, 음료, 맥주가 제공됩니다. 2차 일정에는 1차 구성에 롤스시가 추가되어 제공됩니다.
괌 파란크루즈 이용 중 돌고래를 만나지 못할 경우에 대한 정책이 있나요?
네, 파란크루즈는 돌고래를 만나지 못한 경우 최초 탑승일을 기준으로 3년 이내 무료 재탑승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 괌 여행 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괌 파란크루즈의 1차(09:30 출항)와 2차(11:40 출항) 일정 중 어떤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후에 쇼핑이나 남부투어 등 다른 일정을 계획한다면 1차(호텔 복귀 12:30~13:00)가 좋습니다.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하고 싶거나 롤스시가 추가된 먹거리를 원한다면 2차(호텔 복귀 15:30~16:00)가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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