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가볼만한곳을 찾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공산성이에요.
공주의 대표적인 백제 유적이라
공주 여행 코스를 검색하면
거의 기본처럼 따라붙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첫 공주 여행에서는
공산성을 가지 앟았어요.
이유는 단순..ㅎㅎ 너무 더웠거든요! ㅋㅋ
성곽길을 따라 걷는 게 묘미인 곳인데
한여름에 굳이 가야 하나 싶어서 과감하게 뺐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공주에서 꼭 가봐야 할 곳 하나를
놓친 것 같은 아쉬움이 계속 남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째 공주 여행에서는
공산성을 일정에 넣었어요.
이날은 흐리고 비교적 선선해서
걷기에도 훨씬 좋았습니다.
직접 다녀와보니
왜 공주 가볼만한곳으로
꾸준히 추천되는지 알겠더라고요.
역사 유적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저는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방향마다 달라지는
공주 풍경을 보는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공산성은 웅진시대 백제의 왕성이었던 곳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된 세계유산이에요.
무령왕릉과 왕릉원,
국립공주박물관까지 함께 둘러보면
공주의 백제 역사를 이어서 보기 좋습니다.
저는 이전 공주 여행에서
무령왕릉과 박물관을 모두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공산성에 집중했어요.

공산성 입장료는 성인 1인 3,000원이에요.
온누리 공주 시민으로 가입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석장리유적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권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산성에 들어간 뒤
저와 남편은 먼저 성곽길을 걸었습니다.

처음 둘러본 곳은 남문인 진남루예요.
안내판을 읽다가 문이 자리한 방위에 따라
깃발 색이 달라진다는 내용을 봤는데
별거 아니지만 이게 은근 재미있더라고요.
모르고 지나쳤다면 별 생각없었을 텐데
알고 나니 성곽길을 걷는 동안
작은 요소까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진남루 옆에서는
왕궁지 발굴조사도 진행중이었어요!
완성된 유적을 구경하는 것과 달리
새로운 흔적을 찾아가는 현장을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진남루에서 왕궁터 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예상치 못한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왕성 내에 계곡이 있더라고요!
(깜빡하고 사진은 못 찍었네용;)
왕궁 안으로 계곡이 흐른다는 게 신기해서
남편과 한참 이야기를 나눴어요.
비가 많이 오면 잠기는 거 아니냐,
계곡 상류에서 물에
독이라도 타면 큰일 나는 거 아니냐ㅋㅋㅋ
같은 엉뚱한 이야기였지만요. ㅎㅎ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는 것도
공주 역사 여행의 재미였던 거 같아요. ㅎㅎ

성곽을 따라 걷다 공북루에도 올라갔습니다.
금강 쪽으로 시야가 탁 트이면서
금강신관공원까지 한눈에 들어왔어요.
오래된 백제 왕성 위에서
지금의 공주를 내려다 보고 있으니
묘하게 재밌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은 공산정이었어요.
공북루에서는 금강이 시원하게 펼쳐졌다면
공산정에서는 또 다른 방향으로
공주 시내와 주변 풍경이 보였습니다.


성곽길을 따라 위치가 달라질 때마다
풍경도 계속 달라지는 게
공산성의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한쪽으로는 금강,
다른 쪽으로는 공주 도심,
성 안쪽으로는 왕궁터와 유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공산성에서 하나만 추천하라면
특정 건물보다 성곽길을
직접 걸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직접 한 바퀴를 걸어보니
첫 여행 때 한여름의 공산성을 포기했던 게
아주 틀리지는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곽길에는 오르막이 있고
계속 걷는 구간도 있어서 날씨 영향을 꽤 받아요.
저희가 간 날은 덥긴 해도 흐려서
그늘이 없는 곳에서도 꽤 걸을 만 했지만
해가 쨍쨍한 날이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공산성을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면
한여름 한낮보다는 기온이 낮은 시간대나
요즘처럼 선선한 계절을 추천합니다.
걷기 편한 운동화도 챙기는 편이 좋아요.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다면
걷는 거리와 오르막도 고려해서
코스를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 공산성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53-51
첫 공주여행에서 공산성을 빼고 나니
묘하게 하나를 빠뜨린 기분이 들었었는데요.
두번째 여행에서 직접 다녀와 보니
왜 공주 가볼만한곳 목록에서
공산성이 빠지지 않는지 알겠더라고요.
백제 왕성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도 있지만
여행하는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건
성곽길을 걸으면서
여러 방향의 공주를 보는 일이었어요.
특히 공북루의 금강뷰와
공산정에서 바라본 풍경이 기억에 남아요.
밤에는 야경도 볼 수 있다니
여러분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ㅎㅎ
공주가 처음이라
대표적인 공주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거나
실내 관람보다 직접 걸으며
역사와 풍경을 함께 즐기는 여행을 좋아한다면
공산성은 일정에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산성과 함께 가기 좋은 공주 가볼만한곳]
자주 묻는 질문
공산성 입장료는 얼마이며, 할인 혜택이 있나요?
공산성 입장료는 성인 1인 3,000원입니다. 온누리 공주 시민으로 가입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석장리유적을 함께 볼 수 있는 통합권도 있습니다.
기사에서 공산성 방문 시 특별히 추천하는 코스나 장소가 있나요?
기사에서는 공산성 성곽길을 직접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방향마다 달라지는 공주 풍경을 보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언급합니다. 특히 공북루에서 금강신관공원이 보이는 금강뷰와 공산정에서 바라본 공주 시내 풍경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공산성 성곽길을 걷기 좋은 날씨 조건이나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성곽길은 오르막이 있고 계속 걷는 구간이 있어 날씨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한여름 한낮보다는 기온이 낮은 시간대나 선선한 계절을 추천하며, 걷기 편한 운동화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공산성 성곽길을 걷다가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는 무엇인가요?
진남루 옆에서는 왕궁지 발굴조사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왕성 내에 계곡이 흐르는 예상치 못한 풍경도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진남루 안내판에서 문이 자리한 방위에 따라 깃발 색이 달라진다는 내용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이 글 공유하기
이 글이 속한 컬렉션
같은 주제의 큐레이션 모음에서 더 많은 여행기를 만나보세요.


충남 공주 가볼만한곳 무령왕릉과 왕릉원 주차 입장료 세종 근교 당일치기 코스
공주 실내 가볼만한곳 국립공주박물관 진묘수부터 무령왕릉 유물 체험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