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으로 이사한 지 2~3달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공주를 벌써 4번 이상 다녀왔어요.
세종과 가까워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데다
갈 때마다 새로운 곳이 보여
요즘 공주 여행을 꽤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민천과 감영길이 있는
공주 원도심을 좋아하는데요.
두 번째 공주여행에서 눈여겨봤다가
세 번째에는 아예 이곳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서
다시 찾아간 공주 가볼만한곳이 있어요.
바로 감영길에 있는 1967호서극장입니다.
공주 가볼만한곳,
고전영화를 볼 수 있는 1967호서극장

1967호서극장은
실제 극장으로 사용했던
옛 호서극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고전영화와 미디어아트 관람은 물론,
옛 극장의 흔적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다시 찾아간 결정적인 이유는
고전영화 상영이었어요.
두 번째 공주여행에서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영화 상영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세 번째에는
아예 상영시간을 먼저 확인한 뒤
그에 맞춰 공주 원도심 여행 일정을 짰습니다.
1967호서극장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고전영화를 상영하고 있어요.
상영작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영화를 보고 싶다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일정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9월에는 <고교얄개> 상영중!
1967호서극장 입장료
1967호서극장의 입장료는
성인 1인 5,000원이에요.
온누리공주 시민으로 등록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입장료로 영화와 내부 전시,
미디어아트까지 모두 볼 수 있어서
저희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옛 극장에서 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저희가 방문한 2026년 8월 상영작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였어요.
처음에는 고전영화라
혹시나 지루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 예상보다 훨씬 재밌더라고요.
주인공인 옥희가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요즘 영화와 다른 대사와 연출을 보는 재미가 있어
남편과 저 둘 다 끝까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일반 영화관처럼
편한 좌석을 기대하면 안 돼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캠핑용 간이의자나 빈백 등에 앉아 관람해야 해서
솔직히 좌석 자체는 편하지 않았어요. ㅋㅋ
그래도 옛 극장에서
고전영화를 본다는 경험 자체가 특별했던 곳입니다.
옛 호서극장 둘러보기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건물 안을 천천히 둘러봤어요.


2층에는 호서다방이 있습니다.
실제 카페는 아니고
자판기에서 간단히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일종의 휴식공간이었어요.

호서극장의 옛 모습에 대한 영상도 볼 수 있었어요.



이곳에는 옛날 라디오와 LP판 등
1960~70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이 있어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복도에는 과거 호서극장과 공주극장을
이용했던 사람들의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이걸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무척 재밌었어요.



3층에는 옛 영사실과
고전영화 포스터가 남아 있었고
작은 창문을 통해
공주 감영길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어요.
화려하거나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은 아니지만
저희 부부는 실제 극장이었던 공간을 돌아다니며
남아 있는 흔적을 하나씩 살펴보는 게 꽤 재밌었어요. ㅎㅎ
1967호서극장
미디어아트는 어땠을까?

3층까지 구경하고 내려오니
마침 미디어아트 상영이 시작된다고 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1967호서극장 미디어아트는
옛 호서극장과 공주극장의 이야기부터
공주의 여러 관광지 풍경까지
다양한 영상이 이어집니다.
사실 미디어아트에 대한 부분은
취향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미디어아트 자체만 놓고 보면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시나 미디어아트만을 목적으로
멀리서 찾아오기보다는
고전영화를 메인으로 보고
옛 극장과 전시,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기는 방식을 추천하고 싶어요.
공주 가볼만한곳,
감영길 제민천과 함께

1967호서극장은 이곳 하나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제민천과 감영길을 함께 걷는
공주 원도심 여행에 넣기 좋았습니다.
공주 가볼만한곳을 찾으면
공산성이나 무령왕릉 같은
유명 관광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공주를 여러 번 다녀보니
원도심의 오래된 공간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꽤 크더라고요.
📍 1967호서극장
충청남도 공주시 감영길 21
특히 옛날 극장이나
레트로한 공간을 좋아하거나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영화를 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에요.
반대로 규모가 큰 전시나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고전영화를 보기 위해
일부러 다시 찾아갔을 정도로
기억에 남은 공주 가볼만한곳이었어요. ㅎㅎ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상영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그 전후로 감영길과 제민천을 걸어보세요.
저희처럼 영화 한 편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보는 것도
공주 원도심을 조금 다르게 즐기는
재밌는 방법이 될 거예요. ㅎㅎ
자주 묻는 질문
1967호서극장에서는 고전영화를 언제 관람할 수 있나요?
1967호서극장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고전영화를 상영합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www.1967hs.org)에서 최신 상영작과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967호서극장의 입장료는 얼마이며, 할인 혜택이 있나요?
1967호서극장의 입장료는 성인 1인당 5,000원입니다. 온누리공주 시민으로 등록하면 입장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67호서극장에서 고전영화 관람 시 좌석은 어떤 형태인가요?
1967호서극장에서는 캠핑용 간이의자나 빈백 등에 앉아 영화를 관람해야 합니다. 일반 영화관처럼 편안한 좌석은 아닐 수 있습니다.
1967호서극장 입장료에 포함된 관람 내용은 무엇인가요?
1967호서극장 입장료 5,000원으로 고전영화 관람과 내부 전시, 미디어아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옛 극장의 흔적을 살펴보고 2층 호서다방 등의 공간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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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호서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