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오니기리 맛집
고리짱 텐진점
모든 글 & 사진 & 파일 @헤니
오늘은 남편이랑 태교여행으로 다녀왔던
후쿠오카에서 보석같이 찾은
나의 오니기리 맛집 후기이다
라멘 덕후인 남편을 따라서
라멘을 7번정도 먹으니까
물려서 밥이 먹고 싶어서 찾은 고리짱

오니기리 집인데 줄이 얼마나 길겠어?
했지만 점심시간에 가니 20분 정도를 기다려야했다
물론 내부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이다

자리는 모두 ㄱ모양의 다찌 테이블로 이루어져있고
주문을 받는 즉시 이렇게 다찌에서
오니기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건
연어알 오니기리(790엔)와 네기도로 오니기리(640엔)
가격이 절대 저렴하지 않지만!
진짜 엄~~청 크고
무엇보다 맛있었다 강추강추
보통 오니기리하면 죄다 편의점꺼라서
따끈한 밥의 온도를 느낄 수 없는데
여기는 일본인들이 먹는 오니기리를 먹는 느낌!
실제로도 한국인은 전혀 없고 전부 다 일본인이었다

같이 주문한 톤지루(450엔)
우엉, 당근, 곤약 등의 부속 재료가 있으나
그런 재료는 내취향이 아니라 국물만 호로록 마심

또 하나 신기한게
오니기리를 다시 육수에 말아먹을 수가 있다
오니기리도 먹고 오자츠케도 먹을 수 있는
1석2조의 방법이다 ㅋ_ㅎ
스프그릇을 따로 주시니 가져가서
국물을 담아오면 된다

오니기리를 적당히 먹고 가져온 육수에 말아먹으면
또 얼마나 맛있게요?
그냥 오니기리도 양이 많고
속도 알차서 든든한데
차즈케로도 먹을 수 있으니 내가 일본인이 된 거 같아서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가게가 기억이 남았던 이유는
사장님 접객이 장난 아니었는데
꾸준히 모든 손님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하셨다
우리랑도 얘기하다가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국 좋다면서 엄지척을 날려주시고
기분이 좋아진 내가 구글 리뷰를 남겼다하니
다먹고 나가는 우리를 배웅하려고
가게 문앞까지도 나오셨던 ㅠㅠ(감동)

하카타역에 숙소를 잡은 나로써는
텐진역 근처라 꽤나 힘든 도전이었으나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는 가게였다
라멘이 질리시는 후쿠오카 여행객들 중
일본현지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오니기리 고리짱 한번 들려보세요!!
(임산부의 추천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