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고민되는 게 하나 있어요.
후쿠오카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캐널시티, 오호리공원, 모모치해변부터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까지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특히 후쿠오카 2박3일처럼 일정이 짧다면
유명한 곳을 전부 넣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저도 유명 관광지부터 근교까지
여러 곳을 직접 다녀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명하다고 해서
전부 갈 필요는 없었어요.
첫 여행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는 반면,
다음 여행에서는 굳이 다시 넣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한 곳도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다녀온
후쿠오카 가볼만한곳 7곳을
첫 여행과 재방문 기준으로 비교해볼게요.
장소 | 첫 여행 | 재방문 | 추천 기준 |
캐널시티 | ○ | ○ | 하카타, 나카스 동선 |
오호리공원 | ○ | △ | 산책과 여유 |
모모치해변 | △ | △ | 일몰, 사진 |
스미요시신사 | ○ | △ | 하카타 자투리 시간 |
다자이후 | ◎ | △ | 첫 근교 여행 |
유후인 | ○ | ◎ | 료칸, 여행 |
벳푸 | △ | ◎ | 긴 일정, 재방문 |
◎는 우선 추천,
○는 일정과 취향에 따라 추천,
△는 굳이 넣지 않아도 괜찮다는 의미예요.
후쿠오카 가볼만한곳,
시내에서는 어디까지?

캐널시티 하카타
일부러 넣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 곳
캐널시티는 후쿠오카에 갈 때마다
한 번쯤 들르게 되는 곳이에요.




쇼핑부터 식사, 카페까지 해결할 수 있고
하카타와 나카스 일정을 함께 짠다면
동선에 자연스럽게 넣기 좋았습니다.
저희도 시간을 따로 빼기보다
근처를 여행하면서 함께 둘러보는 경우가 많았어요.

다만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어서
첫 여행도 ◎보다는 ○에 가깝습니다.
2박3일이라면 다른 일정과
연결해서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오호리공원
날씨 좋은 날 천천히 걷고 싶다면 추천
오호리공원은 제가 꽤 좋아했던 곳이에요.
커다란 호수를 따라 걸으며
관광 중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다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요.
맑고 선선한 날에는 좋지만
한여름이나 비 오는 날이라면
우선순위가 떨어집니다.
여유롭게 걷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께 더 추천해요.

모모치해변
일몰을 보는 게 아니라면 굳이
유명해서 저도 직접 가봤지만
일몰이나 사진 촬영이 목적이 아니라면
꼭 넣어야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바다를 보며 걷는 분위기는 좋지만
2박3일이라면 다른 곳을 포기하면서까지
갈 우선순위는 아니었습니다.
모모치해변은 장소 자체보다
방문 시간과 목적이 중요한 곳 같아요.

스미요시신사
하카타에서 시간이 남는다면
저희도 처음부터 계획했던 곳은 아니고
하카타 주변을 돌아보다 시간이 남아 방문했는데요.
도심에 있으면서도 분위기가 차분해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곳 하나를 보기 위해
동선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카타역 주변에서 숙박하거나
근처 일정이 있다면 가볍게 들러보세요.
후쿠오카 근교 가볼만한곳
한 곳만 고른다면?

다자이후
첫 후쿠오카 2박3일이라면 가장 추천
첫 근교 여행이라면
저는 다자이후를 먼저 추천하고 싶어요.


다자이후 텐만구뿐 아니라
주변 상점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데
저는 오히려 상점가를
천천히 구경하는 시간이 재밌었어요.

반나절 정도로 다녀오기 좋아
후쿠오카 2박3일 여행코스에도
비교적 부담없이 넣을 수 있어요.
다만 유후인이나 벳푸를 갈 예정이라면
다자이후까지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후인
당일치기보다 료칸 1박이 좋았던 곳
유노츠보 거리와
상점을 둘러보는 재미는 있지만
관광지만 놓고 보면
저는 다자이후보다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그런데 료칸에서 1박하면서
유후인에 대한 평가가 확 달라졌습니다.


가족탕을 이용하고 가이세키를 먹고
유카타를 입으며 쉬어보니
유후인은 관광지만 보고 돌아가기보다
숙박과 온천을 함께 경험했을 때 훨씬 좋았어요.
후쿠오카를 이미 몇 번 여행했다면
시내 대신 유후인에서
천천히 1박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벳푸
첫 여행보다 재방문이나 긴 일정에 추천
벳푸는 유후인과 같은 온천 여행지지만
직접 가보면 분위기는 꽤 달랐어요.

가마도지옥도 재미있었지만
거리 곳곳에서 증기가 올라오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유후인과는 다른 온천도시의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온천뿐 아니라 볼거리도 원한다면
벳푸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어요.
다만 후쿠오카에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첫 2박3일 여행에서는 우선순위를 낮출 것 같아요.
후쿠오카를 이미 여행했거나
3박4일 이상이라면 고려해볼 만 합니다.
후쿠오카 2박3일이라면
어디까지 넣을까?
이번에 비교한 7곳 중 고른다면
첫 후쿠오카 2박3일에는
캐널시티와 오호리공원, 다자이후를
우선으로 생각할 것 같아요.
료칸과 온천이 목적이라면 유후인,
이미 후쿠오카 시내를 여행해봤다면
유후인이나 벳푸까지
범위를 넓혀보는 것도 좋습니다.
모모치해변은 날씨 좋은 날 일몰을 볼 때,
스미요시신사는 하카타에서
시간이 남을 때 추가하면 충분해요.

직접 여러 후쿠오카 가볼만한곳을 다녀보니
중요한 건 몇 곳을 갔느냐보다
내 여행 목적과 이동 동선에 잘 맞느냐였습니다.
특히 후쿠오카 2박3일처럼 일정이 짧다면
유명한 장소 하나를 더 넣는 것보다
동선에 맞지 않는 곳 하나를 빼는 편이 편했어요.
후쿠오카 여행코스를 짜고 있다면
유명한가? 보다
이번 여행에 정말 필요한가? 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 기준 하나만 정해도
어디를 넣고 뺄지 결정하기 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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