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여행 3일 차.
이날은 캐널시티 하카타를 구경하고
쇼핑을 하는 일정이었고
건담의 '건' 자도 없는 하루가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여행이라는 게
철저한 계획보다 우연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캐널시티를 층층이 둘러보다가
입구에 놓인 대형 건담을 보고,
건담 베이스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했다.
나는 그동안
교토에서도, 방콕에서도
건담 매장을 지나친 적은 많았지만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은 없어서
이날도 "구경만 하고 나오자."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 기본 정보
구분 | 건담베이스 후쿠오카 | 건담 사이드-에프 후쿠오카 (라라포트) |
위치 | 캐널시티 하카타 1층 | 라라포트 4층 |
영업 시간 | 10:00-21:00 | 10:00-21:00 |
참고 | 시내 접근성 좋음 하카타역 도보 이동 가능 여행객 많음 | 실물 크기 건담으로 유명 캐널시티보다 건프라 종류 많음 쇼핑몰 규모 큼 (다양한 브랜드 쇼핑 가능) |
📍 건담베이스 후쿠오카
일본 〒812-0018 Fukuoka, Hakata Ward, Sumiyoshi, 1-chōme−2−2 キャナルシティ博多サウスビル 1F
📍 건담 사이드-에프 후쿠오카
일본 〒812-0893 Fukuoka, Hakata Ward, Naka, 6-chōme−23−1 ららぽーと福岡 4F
건프라를 몰라도 빠져드는 곳


유리 진열대에 전시된 완성품들을
하나씩 보는데
단순하게 로봇을 조립해놓은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장면을 만들어 놓은 느낌이었다.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포즈,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
애니메이션 속 전투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디오라마까지
크기가 크든 작든 개성이 있어서
건담을 잘 모르는 나도
자연스럽게 전시대를
한 바퀴, 두 바퀴 돌았다.
구경만 하려고 들어갔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바구니 안에 건프라가 들어가 있었다.
"하나만 사 보자." 라는 다짐은
금방 무너졌고
신중히 고르고 골라 결국 세 개를 집었다.
계산대로 가니 한정판 때문인지
여권 기준 하루 1회 구매 제한과
동일 모델 수량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설마 내가 여길 또 오겠어?'라는 생각에
계산을 마치고 매장을 나왔는데
묘하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미 세 개나 샀는데 더 사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
이미 건프라에 입문한 상태였는지도 모른다.


라라포트 건담을 찾아
원래는 쇼핑을 하러 가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꺼내
홀린 듯이 검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찾은 곳이 라라포트 후쿠오카였다.
거대한 실물 크기 건담으로 유명한 곳.
다행히 동생이 라라포트에 가도 좋다고 해서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집에 가서 조립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건담 좋아하는 사람들의 천국,
라라포트 후쿠오카

라라포트 후쿠오카는
처음 봤을 때 스타필드가 떠올랐다.
넓고 현대적이고 깔끔한 대형 쇼핑몰.
그리고 입구에는 거대한 건담이 서 있었다.
건담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압도당할 만한 크기였다.
그리고 건담 매장은 캐널시티보다
규모가 크고 종류도 더 많았다.
동생은 흔들리는 내 동공을 보더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사고 싶은 거 사."라고 했고
나는 여한없이 네 개를 더 샀다.
후쿠오카 여행 중
전혀 계획에 없던 엄청난 부피의 소비였지만
후회는 1도 없었다.
건프라의 시작
후쿠오카에서 돌아온 뒤 먼저 한 일은
건프라 설명서를 펼치고 조립하는 것.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어느 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고 있었고
그렇게 완성한 첫 건프라를 보는데
묘한 성취감이 들었다.
결국 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메가방나에서 열린 건담 팝업 스토어도 가고,
건프라 매장도 구경하게 됐다.
처음 후쿠오카에서는
입문용인 HG 모델을 샀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조금 더 크고 디테일한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어져서
태국에서 MG 모델을 사게 됐다.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라멘을 먹고, 쇼핑을 하고,
온천을 즐길 거라고 생각했지
건프라를 사서 돌아올 줄은 몰랐다.
돌이켜보면 이날이 새로운 취미의 시작이었다.
📝 한 줄 정리
"딱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건프라 7개를 사게 된, 뜻밖의 취미 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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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후쿠오카의 건담베이스와 건담 사이드-에프는 각각 어디에 위치하며 어떤 특징이 있나요?
건담베이스 후쿠오카는 캐널시티 하카타 1층에 위치하며 시내 접근성이 좋고 하카타역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건담 사이드-에프 후쿠오카는 라라포트 4층에 있으며 실물 크기 건담으로 유명하고 캐널시티보다 건프라 종류가 더 많습니다.
후쿠오카의 건담베이스와 건담 사이드-에프의 영업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두 매장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21:00)까지 운영합니다. 방문 시 참고하여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건담베이스 후쿠오카에서 건프라 구매 시 제한 사항이 있나요?
네, 건담베이스 후쿠오카에서는 한정판 구매 시 여권 기준으로 하루 1회 구매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동일 모델에 대한 수량 제한 안내문도 붙어 있습니다.
필자는 후쿠오카 여행 중 총 몇 개의 건프라를 구매했으며, 어떤 모델을 시작으로 입문했나요?
필자는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3개, 라라포트 후쿠오카에서 4개를 구매하여 총 7개의 건프라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입문용인 HG 모델을 구매하며 건프라 취미에 입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