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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소도시
후쿠오카는 워낙 가깝기도 해서 자주 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제는 시내만 있기는 지겨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보통 온천 하러 유후인에 가서 숙박을 하거나, 혹은 유후인 1일 투어를 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거기에다가 다자이후랑 벳푸도 가는, 후쿠오카 근교 당일치기 투어를 다녀와봤다.
후쿠오카 다자이후 버스

먼저, 후쿠오카 근교 버스 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 다자이후다. 특이한 목조 구조물의 스타벅스로도 이미 유명한데, 이 코스의 좋은 점은, 여기를 젤 먼저 가기 때문에 기다려서 주문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인기 스폿이다 보니 사진 찍는 관광객 뿐 아니라 요기서만 파는 메뉴도 있어서, 그거 마셔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먼저 도착해서 사진부터 찍고 커피를 주문했는데,


그 잠깐 사이에 줄이 이렇게 생겨버렸다. 역시 이럴 때는 살짝만 빨리 움직여주면, 이후 모든 스케줄에서 그 덕을 톡톡히 볼 수가 있음.


커피 마시며 안으로 가다 보면, 유명한 게 또 있는데, 바로 이 소이다. 저 뿔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지고.. 시험에 합격한다고 함. 그걸 만져보려는, 혹은 사진 찍으려는 줄은 저만큼이나 길다 ㅋㅋ
난 가볍게 패스하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는데, 안쪽에도 소 한 마리가 더 있음. 거기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진 찍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참고.

이 다리를 건너 가면 큰 신사 같은 건물이 나오는데, 세 개의 다리가 있고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한다고 한다. 보통 요기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가는데, 살짝 오른쪽으로 가서 다리를 뒷배경으로 놓고 찍어도 꽤나 구도가 괜찮다.


↑ 요쪽으로 가서 오른쪽 배경으로



안쪽에는.. 사람도 많고 소원들도 많이 걸려 있다. 대부분 일본어지만, 한국어로 쓴 것도 종종 보임.

그리고.. 아까 말했던 다른 소. 이 소 외롭게(?)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약간 안쪽에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모찌와 명란 바게트까지 먹어주면 다자이후 코스는 마무리가 된다.
유후인



후쿠오카 1일 버스투어의 두 번째 목적지는 너무도 유명한 그곳, 유후인이다. 점심도 먹고 꽤나 길게 머물기에, 만약 온천을 이용하고 싶다면 이용할 수 있다.



플로랄 빌리지. 처음 볼 때부터 뭔가 해리 포터 느낌이다 싶었는데, 그 배경이 된 영국의 마을을 재현한 거라고 한다. 어쩐지..

금상 고로케도 먹어주고. 난 이번엔 안 먹었다. 저번에 먹어봤는데.. 난 잘 모르겠더라고..
이게 왜... 금상인지.. 왜 이토록 인기가 많은 건지..
그래도 안 먹어봤다면 한 번쯤 먹어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듯하다. 개인차가 있으니까!

처음 방문하는 게 아니었어서, 남은 시간은 그냥 사람들 없는 한적한 곳을 슬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 빡빡한 투어 일정 속에서 요런 소소한 여유로움이 또 은근 괜찮거덩.
유후다케

여기는.. 사진 찍으러 잠깐 들르는 곳이고, 스팟에서 가이드님이 한팀 한팀 잘 찍어주신다. 오래 머물진 않고 대략 2~30분 정도?
벳부


일본 후쿠오카 근교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바로 벳푸. 첫 느낌은 고즈넉한 일본 시골 마을 느낌이었다. 관광지스럽지도 않고, 대도시의 소란스러움도 없이 그냥 진짜 시골 마을 같은.


그런 작은 마을이어서 그런지 백 년 된 빵집도 있다. 엄청 맛있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백 년이라는 의미가 있어서 한 번씩 들러보는 그런 곳이라고 가이드분이 설명해 주셨다. 거의 문 닫을 시간에 도착해서 남아있는 종류가 많지는 않았는데, 맛은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음. 약간 출출했던 터라 맛있게 잘 먹었다.
KKday에서 예약해서 갔고, 후쿠오카 근교 추천할 만한 곳인 벳부와 다자이후까지 다 원 데이에 돌아볼 수 있는 구성이라서 좋았다. 가이드님도 끝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챙겨주시고 남은 여행 동안 가볼 만한 맛집부터 꿀팁까지 다 풀어주셔서 그 열정에 살짝 감동했음. 후쿠오카 유후인 버스투어 추천!
이 버스 투어 코스는 다자이후를 첫 번째 목적지로 방문합니다. 덕분에 다른 관광객보다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지 않고 스타벅스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에는 뿔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소 동상이 두 마리 있습니다. 입구 쪽에 있는 소는 줄이 길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적은 다른 소 동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는 해리 포터의 배경이 된 영국의 마을을 재현한 곳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벳푸의 백 년 된 빵집은 맛이 특별하기보다는 백 년이라는 역사적 의미 때문에 방문하는 곳입니다. 가이드분은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설명했으며, 출출할 때 간식으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