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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현지인 맛집
딘타이펑 푸싱점 추천 메뉴
글/사진 ©하이부부

대만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맛집은
누가 뭐라 해도 딘타이펑일 것 같아요.
딘타이펑은 1993년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에
유일한 중화권 식당으로 선정된 곳인데요.
그만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식당이에요.
그렇다 보니 대만 딘타이펑을
'관광객들이나 방문하는 식당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실제로는 현지인 비율이 훨씬 높고
현지인들도 장시간 웨이팅 해서 먹는 식당이에요.

웨이팅이 최소 한 시간에서 길게는
세 시간 이상에도 달하는 식당이지만,
지점에 따라 대기가 적은 곳도 있는데요.
오늘은 현지인들이 더 많이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대기도 적은 딘타이펑 푸싱점
방문 및 식사권 사용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딘타이펑 푸싱점 鼎泰豐 復興店 |
영업시간: 10:00 ~ 20:30 휴무일: 수요일 위치: 푸싱역 앞 소고 백화점 지하 2층 |
딘타이펑은 대만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
지점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식당이에요.
그중 푸싱점은 시먼역에서 지하철 네 정거장
떨어진 지점이라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또한, 푸싱역 바로 앞 소고 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한 지점이라 다른 지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도 적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도 식사 시간대에 방문하게 된다면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으로 생기니
웬만하면 오픈런이나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원래 10시 오픈런을 하려고 했지만
길을 헤매느라 10시 22분에 방문했어요.
이때 이미 대기가 40분이나 생겼더라고요.

💡 이때 사전에 예약한 식사권을 활용하면
별도의 식사권 대기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어서
대기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요.
저희는 식사권을 미리 예매해 갔기에
입구 직원분께 식사권을 보여드렸는데요.

사진과 같이 9000번으로 시작하는
❗️ 별도의 대기 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었어요.
전광판을 보시면 인원수에 따라 1, 3, 5, 7로
시작하는 대기 번호만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식사권은 9로 시작하는 완전히 다른
번호를 부여받는 시스템이랍니다!
따라서, 전광판에 대기 시간은 40분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저희는 2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이용했던 딘타이펑 식사권은
아래에서 바로 예약 가능해요.
❗️ 참고로, 현재 대만 관광청 프로모션으로
식사권을 5% 할인받을 수 있으니 미리 받아두세요!
▼ 딘타이펑 식사권 예약하기 ▼
혹시나 별도의 할인 쿠폰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전달해 드릴게요!

딘타이펑 내부는 깔끔한 레스토랑 분위기였어요.
또한 관광객 비율은 20% 정도로 낮았고
오히려 현지인이 훨씬 더 많았어요.
또한, 혼자 혹은 2인 이서 방문한 현지인 분들은
간단한 면 요리만 드시는 경우도 많았어요.

식사권은 이미 메뉴가 지정되어 있어요.
따라서, 저희는 별도의 추가 메뉴는
주문하지 않고 식사권 음식만 주문했어요.

자리에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메뉴인 야채볶음이 나왔어요.
모닝글로리 볶음과 거의 흡사한 맛으로
기름지지만 감칠맛이 좋았어요.

야채볶음을 먹으며 자리 안내판에 나온 대로
초간장을 직접 제조해 보았어요.
보통 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는 것과 달리
초간장은 식초 9, 간장 1 비율이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신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샤오롱바오가 기름지다 보니 이 비율이 딱이더라고요.


가장 기본인 돼지고기 샤오롱바오부터
속 재료가 독특한 수세미 샤오롱바오도 나왔어요.
돼지고기 샤오롱바오는 속에 고기가 꽉 차있고
진하고 담백한 육즙이 터져 나오더라고요.
약간 기름지다고 느낄 수도 있다 보니
초간장+생강과의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수세미 샤오롱바오는 식감도 독특했고
맛도 오묘해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았어요.


이어서 게살, 닭고기 샤오롱바오 등이
식사권에 적힌 순서대로 나왔는데요.
속에 들어있는 재료가 딱 느껴질 정도로
이름과 일대일로 매칭되는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메뉴는
사진에 보이는 트러플 샤오롱바오에요.
원래도 트러플의 향을 좋아하는 편인데
한입 물자마자 입안에 트러플의 향과 풍미가
고기의 육즙과 함께 퍼져 맛있더라고요.

중간중간 쏸라탕(맵고 신 탕)과 계란 볶음밥이
식사 메뉴로 나왔어요.
마찬가지로 식사권에 포함된 메뉴이며
이렇게 식사가 포함되어 양은 꽤 든든해요.

쏸라탕은 별로 매콤하지는 않지만
한입 먹자마자 신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은근히 매력 있는 맛이라 계속 먹게 됐어요.
(호불호는 정말 많이 갈릴 맛이에요.)


계란 볶음밥은 쌀알도 고슬고슬해 먹을만했어요.
다만, 위에 얹어진 돼지고기는
간장 베이스의 돼지갈비 맛이었는데요.
지나치게 익숙한 맛이라 큰 감흥은 없었어요.



딘타이펑이 재미있었던 점은 마지막 디저트도
모두 샤오롱바오 형태로 나온다는 점이에요.
순서대로 팥, 타로, 초코 순서인데
처음엔 '과연 이게 어울릴까?' 싶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달달한 속 재료와
샤오롱바오 피의 조화가 괜찮더라고요.
특히, 초코 샤오롱바오는 입안에 달달한
초코가 가득 펴져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이렇게 딘타이펑에서 다양한 샤오롱바오와
식사 메뉴, 그리고 디저트까지 즐겼는데요.
방문하기 전에는 1인당 5만 원 전후의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 정도면 꽤 합리적이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쉽게 먹어보기 힘든 재료의 샤오롱바오들,
그리고 디저트 형태의 샤오롱바오까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을
경험해 본 것 같아 저는 대만족이었어요.
또한, 제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에게 훨씬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해외에 온 느낌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딘타이펑은 항상 대기가 정말 긴 식당이기 때문에
딘타이펑 방문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저처럼 식사권을 미리 예약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참고하셔서 대만 대표 맛집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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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싱역 앞 소고 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사전에 식사권을 예약하면 9000번대로 시작하는 별도의 대기 번호를 받아 대기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오픈런이나 식사 시간대를 피한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채볶음을 시작으로 돼지고기, 수세미, 트러플 등 다양한 종류의 샤오롱바오가 제공됩니다. 중간에 쏸라탕과 계란 볶음밥이 식사로 나오며, 마지막에는 팥, 타로, 초코가 들어간 디저트 샤오롱바오가 나옵니다.
자리 안내판에 나온 대로 식초 9, 간장 1의 비율로 초간장을 제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오롱바오의 담백하고 기름진 육즙을 생강과 함께 잡아주기 때문에 이 비율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