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오토바이 렌트 (스쿠터)
전에 보홀 갔을 때
숙소에서 스쿠터를 대여해주길래
타 본적이 있다. (그때 처음 타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너무 재밌었기에
이번에도 빌리기로 마음먹.
(그때.. 바로 벽에 갖다 박았다
이론상으로만 알고 처음 타 보는거였는데,
살짝살짝 돌려도 앞으로 안 나가길래
냅다 확 돌렸더니
그대로 벽에 갖다박음.....)
살짝 알아보고 갔는데,
대략적인 가격은 400~700페소 정도 하는듯하다.
(24시간 기준)
보홀 오토바이 렌트하려면 700 페소 정도는 줘야
하는듯 하고, 스쿠터는 400 정도면 되는 듯하다.
오토바이를 빌려볼까도 생각했지만....
ㅋㅋ괜히 속도 욕심 낼거 같아서
그냥 스쿠터 렌트하기로 결정.
(그리고 보홀 오토바이 렌트는 탁빌라란 쪽에 있다.
뭐 알로나 비치 쪽에도 찾아보면
있기야 하겠으나...
보통 서양인이 운영하는 숙소에서는
스쿠터 대여가 가능하다)
숙소에서 빌리는 게 반납 하기도 편하고
이래저래 편하다.

숙소에 있는 대여 가능한 아이들.
제일 오른쪽은 350페소,
나머지는 400페소이다.
왼쪽이 더 좋아보였지만,
괜히 너무 눈에 띄고 주차해두고 어디 갔을 때
타겟이 될까봐..
그냥 오른쪽 깜장이로 결정.
그러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50페소 추가해서 흰둥이로 바꿨다

근데.. 너무 잘나감
나같은 운전 초보한테는 깜장이가 더 나은듯하다.
그리고 이게 깔끔하고 해서 더 새것인 줄 알았는데,
탄 킬로수 보니까 30만임....
(깜장이는 20만)
그리고 계기판도 고장나서 속력이 안나온다.
킬로수도 30만에서 멈춰있으니 (정확히는 29만 얼마)
얼마나 탔는지도 측정 불가
겉모습에 속지말자 ㅋㅋㅋㅋㅋ
대여에 필요한건 면허증인데,
국제면허증일 필요는 없고,
그냥 운전면허증으로도 가능.
이게 꼭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얘가 운전을 할 줄 아는지 확인 정도
용도인 듯 하다.
그나마도 내가 빌린 곳에서는
물어보지도 않았음
보홀 오토바이 렌트(또는 스쿠터)가
사실 리얼 찐 자유여행의 시작이다.
그냥 사람들 가는 곳만이 아닌,
어디든 갈 수 있음.
물론.. 팡라오 내에서..
운전에 자신 있다면 탁빌라란 쪽 넘어가서
큰 보홀을 돌아봐도 좋지만,
사실 내가 좋아하는 건 팡라오 쪽 돌아댕기는 거.
일단 차량이 거의 안 다니고
그러기에 차선도 없고 그냥 텅텅 빈 대로다.
거기에 플러스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푸르른 하늘,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지만
몸 전체로 느껴지는 자유로움.
그리고 곳곳을 다니다 보면,
그냥 현지인들이 즐기는 다이빙 스팟들도 있고,
(매우.. 심각하게 매우 높다. 이거 안 아픈가?
이 높이에서 안 아플 수가 없을 거 같은데...)

도로도 있고, 위와 같은 그냥 골목도로도 있다.
기본적으로 차량이 많지않아서
운전하기 어렵지 않음.
암튼 뭐 이것저것 많다
이런건 보통 블로그나 여행책, 여행잡지에는 없지.
(뭐 유튜브에는 간혹가다 있을 수도 있겠다만)
그리고 쭈~욱 이어져 있기에
따로 구글맵 확인 안하고
그냥 타고 다니면 됨.
한국에서 안 타서 그런지,
이렇게 가끔 타면 너무 재밌다.
(보통 베트남 가면 거의 그랩 바이크를 타고 다님)
사실 우리나라에서 운전할 때 불편한게,
네비를 너무 자주 확인해야 하는 것...
전방 주시에만 집중하기에도 쉽지 않은데,
자꾸 네비를 봐줘야 한다ㅠ
(물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UD 등이 있지만..
앞유리에 네비 뿌려줘도
어차피 집중력 분산되는건 매한가지)
그래서 내가 운전에 익숙치 않음에도,
독일에서 운전했을 때,
너무 쉽고 재밌었던 게,
네비를 볼 필요가 없어서 였다 ㅋ
길이 한번에 몇 키로? 몇십 키로?를 가야
이제 방향이 바뀌기에
네비를 그때만 한번씩 확인하면 되고,
그냥 운전과 그 속도(속도제한 X), 그리고 풍경을
즐기기만 하면 되었다
(1차선에서 내가 속도를 내면, 앞에서 쫘아악~
비켜주는 재미도 있다 ㅋㅋ 홍해 갈라지듯이 ㅋㅋ
물론, 나도 뒷차가 그렇게 오면 비켜줘야함 ㅋㅋ
운전면허 딴지도 얼마 안 됐을 텐데,
200키로 한번 찍어보겠다고 조마조마 하면서
밟았었던.........)
암튼 보홀 오토바이 렌트 여행도
해보면 너무 자유롭고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