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자유여행의 묘미는, 스쿠터 타고 맘대로 싸돌아댕기기다. 특히나 한국에서 안 타던 사람들이 타보면, 이게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음.
다만, 다른 동남아 지역(베트남이나 태국 등)에서는 운전에 자신이 없는 한 탈 수가 없다..
그래서 요기에서만 누릴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여기는 뭐 다니는 게 없음. 매우 한적 ㅋㅋ
그래서 한 번 타봤던 사람이 보홀에서 안 탄다? 그건 있을 수가 없다ㅋㅋ


보홀 자유여행을 나와 함께한 두 아이.
처음에는 쫄리니까 투박한 걸로, 이제 조금 자신감이 붙고 난 뒤에는 이쁜 걸로 갈아탐.
다시 선택한다면?
투박한 거.
더 제어가 쉽고, 예상과 다르게 그렇게 낡지 않았다. 이쁜 모델만 사람들이 많이 탔는지, 그거는 잔기능 고장도 많고 여튼 첫 번째 게 더 좋았다.
(그리고 모델이 좋은지 오른쪽 게 저속에서 더 빠름..
최소 속도가 오른쪽이 더 빠르다.
방향 틀거나 멈췄다 출발하거나 그럴 때 영향)

그래서 가볼 곳은?
저기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두말루안비치.
그러고니 팡라오 국제공항이 엄청 가깝네.
다음에는 직항으로 한 번 가보고 싶다.
접근성 좋고 유명한 알로나비치와 다르게, 저기는 뭔가 이동 수단이 있거나 저 근방 리조트에서 묵거나 해야 가기 편하다.


구글맵 찍고 갔는데.. 저렇게 가면 안댐.
저 길은 막혀있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 길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현지인한테 물어봐도 막혔다고 돌아가라고 함..
막다른 곳에는 더 이상 길이 없고, 닭장만 있었는데 그때 길 물어본다고 사진을 못 찍음..
길 물어봤더니 막혔다고 돌아가서 가야 된다 해서, 아 포스팅할 때 쓸라면 막힌 곳 사진 있어야 하는데! 생각이 났지만..
길 물어본 직후에 거기 아니라고 막혔다고 한 길로 다시 돌아가서 사진 찍을 수가...... 없었다ㅠ

갈림길 하나 전에서 들어가야 함.

그리고 입장료가 있다.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한 팀밖에 없었지만, 나름 잘 만들어놓고 입장료를 받는 듯하다.

대망의 화이트비치인데, 자연 경관은 보라카이 쪽 승이긴 함.
여기에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저기가 애초부터 저런 모습은 아니다.

자연 그대로는 저기 미역(?) 비스무리 한 것들이 뒤덮고 있음.
이거를 다 걷어내야 화이트비치가 짠~ 하고 나오는 거.



변화 과정.
아직 작업 전 파트와 작업 중인 곳, 그리고 완료된 모습.

일하다 지겨우면 수거한 해산물로 이런 것도 한 번ㅋㅋ
내가 갔을 때는 관광객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고, 현지인들이 주로 와서 즐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요런 로컬 스팟들을 방문하는 것도 보홀 자유여행의 묘미랄까.
이런 식으로 먹어본 적은 없는 거 같은데..
오른쪽에 껴있는 물고기 하나의 비쥬얼이...
먹고 싶지 않게 생김 ㅋㅋ

사람 넘쳐나는 알로나비치와 다르게, 매우 한적하다. 관광객도 거의 없고, 심지어 현지인 조차도 많지 않았음ㅋㅋ 이러한 여유로움을 원한다면 이 주위에서 숙박하거나 자유여행 느낌으로 이쪽을 슥~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거창한 비밀은 아니고.. 화이트비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해서 한번 다뤄봤다.
이상으로 두말루안비치 쪽을 싸돌아댕긴 보홀 자유여행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