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가 요가원 탈출기
나를 찾아 떠나는 인도네시아 혼자 여행 숙소, 요가 명상 발리 호텔 추천
여기 머물 때의 일이다.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규칙적인 생활에 일어나자마자 요가와 명상,
오후에는 로컬 액티비티 체험,
그리고 인도네시아 현지 건강식까지.


더할 나위 없는 바람직한 생활에... 좋았지만
해외여행 중이라는 사실 + 자는 시간 빼고 대부분의 하루를 같이 보내다 보니 어느 정도 친해지기도 하고, 슬슬.. 놀러 나가고 싶어서 은근 들썩거리기 마련.
보통 이러고 생각으로 그냥 끝났겠지만,
그중에는 실제로 옮기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순식간에 차량 기사가 섭외되었고,
우리는.. 그나마 근처 젤 가까운 발리 관광지인
타나롯으로 오후 일찍 떠났다.
요가원이 산속이라, 울퉁불퉁한 길을 낑겨서 차 타고 나가면서 몸이 편하진 않았지만, 번갈아 블루투스를 연결하며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틀면서 신나게 우리는 이동했다.
사실, 애초에 요가와 명상, 그리고 나에게 집중해보려고 이 로컬 산골마을까지 왔으면, 나가지 않는 게 맞다.
여기 관광지 근처가 아니라서.. 나가려면 최소 한 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애초에 여기 온 취지와도 맞지 않고.
하지만 들썩거리는 마음을 잠재우기에 이때 우리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고, 그냥 느낌을 따라 나갔다.

그리하여... 도착.
한 시간 넘게 걸렸다 (왕복으로 거의 2시간 반은 걸린듯함)

이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각자 흩어졌다.

멋진 일몰도 감상하고.
오랜만의 바다 바람.
좋았다.
좋았는데,
너무나 들떴던 우리는,
다시 만날 장소만 정해두고
만날 시간을 정하지 않았음....
대충 이 정도면 됐겠지,
싶은 시간에 만나기로 한 곳 근처로 가서
그 주변에서 군것질도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제는
'대충 이 정도면 됐겠지'에서 그 '이 정도'가 각자가 모두 다르다는 것.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오지 않는 그룹이 있었고..
단체 왓츠앱 방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읽지 않았다.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 다 모이게 된 우리.

이미 다들 지쳤지만 (늦게 온 그룹 빼고)
그래도 비치 펍은 들렀다 가야지 싶어서
갔다.

뭔가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해방된(?) 느낌으로,

나름 즐겁게 잘 마무리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왔다.
나갈 때는 그렇게 업텐션이었지만,
돌아갈 때는 다들 방전되어 조용히 차 타고 갔음.
왕복으로 거의 2시간 반 정도가 걸렸고,
기다리느라 (꽤나 오래 기다렸다) 보낸 시간과 체력도 꽤나 컸다.
다시는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돌아왔는데
누가 그랬던가.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자주 묻는 질문
산속 요가원에서 타나롯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요가원이 산속에 위치해 있어 타나롯까지는 편도로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왕복 이동 시간만 약 2시간 반 정도를 예상하셔야 합니다.
발리 요가원에서는 주로 어떤 하루 일과를 보내게 되나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요가와 명상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로컬 액티비티를 체험합니다. 식사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건강식이 제공되어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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