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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지난 11월 중순에
후쿠오카에서 렌트카를 빌려
아소산과 구마모토를 여행하고 왔어요.
직접 다녀와보니
렌터카 여행은 자유로워서 좋지만
이동 시간이나 도로 상황 같은
변수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저희와 비슷한 여행코스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이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오전 10시쯤
하카타역에서 렌트카를 빌려 출발했는데요.
하필 고속도로 공사 구간이 있어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아소산까지
원래 2시간 20분 정도 거리인데,
초반부터 일정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어요.
여러분들께도 이런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아소산 쪽으로 방향을 잡으신다면
가급적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가장 먼저 간 곳은 구사센리였습니다.
가는 길에 펼쳐진 들판 풍경이 꽤나 멋있었어요.


제가 제주도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말과 초원이 함께하는
이런 풍경이 뭔가 친숙하면서도
화산 증기가 쉴 새 없이 올라오는 모습은 참 신기했습니다.



구사센리에서는
쿠마몬 기념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참고로 이곳 주차비는 500엔입니다.

그 다음 여행코스로
바로 옆에 있는 나카다케 화구로 이동했어요.
두 곳이 가깝긴 해도 방문객이 많으면
이동에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에요.
나카다케 주차비는 1,000엔 정도 들었습니다.

나카다케 분화구는 화산 상태에 따라
관람을 제한하기도 하는데
다행히 저희가 간 날은 전면개방 상태였어요!

끊임없이 올라오는 하얀 증기와
채석장 같은 이색적인 지형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라
지금까지도 무척 인상깊게 남아있어요.

구사센리, 나카다케를 둘러본 뒤,
저희는 아소몬젠마치로 향했습니다.
예정보다 훨씬 늦은 오후 4시에 도착했는데,
일정이 늦어지다 보니
이미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아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아소 신사를 둘러보고
타노야의 슈크림이나
말고기 고로케 같은 간식은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소몬젠마치의
아기자기한 상점가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조금 더 서둘러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쿠로카와 온천으로 넘어가는 길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노을이 정말 예쁘게 펼쳐졌는데요.

그 풍경이 너무 예뻐서
저희는 잠시 차를 세우고
한동안 가만히 서서 노을을 감상했답니다.

이렇게 여유를 부리며 노을을 감상하니
아, 이건 렌터카 여행이 아니었다면
쉽게 느끼기 어려운 순간이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해진 시간표 없이
원하는 만큼 속도를 늦추고
필요하다면 잠시 멈춰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렌트카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쿠로카와 온천에 들렀는데요.
저녁 6시 30분쯤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고 깜깜해졌더라고요.
저희는 쿠로카와의
라이트업 야경을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알고보니 라이트업은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만 진행된다고 합니다.

비록 야경은 못 봤지만
따뜻한 온천물에 족욕으로 피로를 풀며
마을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어요.

마지막에 쿠로카와에서
구마모토 시내로 넘어가는 길은
가로등이 적은 밤 산길이라 조금 무서웠어요.
운전 경력이 많은 신랑 덕분에 안심했지만
초보 운전자분들이라면 해가 지기 전에
산을 내려오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날 저희가 실제로 이동했던
아소산 렌트카 여행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사센리
나카다케 분화구
아소몬젠마치
쿠로카와온천
이번에 렌터카를 이용해 아소산 여행을 해보니
제 생각에는 이동 시간의 변수를 고려해
일정을 조금 더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최선의 여행코스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다음에 또 아소산 렌트카 여행을 한다면
출발시간을 좀 더 이르게 당기고
쿠로카와 온천에서
하루 숙박하는 일정으로 진행해보려고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 건,
아소산 렌터카 여행은 일정도 중요하지만
렌터카를 어디서, 어떻게 빌리느냐도
정말 중요하다는 점이었어요.
저희 부부가 실제로 이용했던
후쿠오카 하카타역 JR 렌트카 대여 후기와
타비라이 vs 클룩 비교,
현지 업체 직영 보험 차이,
픽업&반납 동선, 실제 비용까지
위 글에 따로 자세히 정리해두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렌터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위 글을 함께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원래 후쿠오카에서 아소산까지는 약 2시간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하지만 기사 작성자 부부는 고속도로 공사 구간 때문에 초반부터 일정이 밀려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었습니다.
구사센리 주차비는 500엔이었고, 이어서 방문한 나카다케 화구 주차비는 1,000엔 정도 들었습니다. 두 곳이 가깝지만 방문객이 많으면 이동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기사 작성자는 예정보다 늦은 오후 4시에 아소몬젠마치에 도착하여 이미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아 아쉬웠다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상점가를 제대로 즐기려면 조금 더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사 작성자 부부가 방문했을 때는 라이트업 야경을 볼 수 없었습니다. 쿠로카와 온천의 라이트업은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만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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