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트랑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깜란 리조트를 고려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식사입니다.
공항과 가까운 깜란 리조트들은
대부분 리조트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기 때문에
한 끼 식사의 만족도가
여행 전체의 만족도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저도 시댁 식구들과 함께
나트랑 대가족 여행을 준비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아미아나 리조트 깜란에서 숙박했는데
객실과 수영장, 서비스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반면 수영장을 이용하다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던
아미아나 리조트 풀사이드 레스토랑은
기대와 달리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풀사이드 레스토랑은
메인 수영장 중앙에 위치해있어
물놀이를 하다가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젖은 수영복 상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편리했어요.


오후 2시쯤 방문했더니
점심시간을 지나 매장은 비교적 한산했어요.
이곳은 수영을 하다가
바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옷을 갈아입거나
객실로 돌아갈 필요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어 동선이 매우 편리했어요.
다만 음식 자체는 가격을 생각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주문 전 꼭 확인하면 좋은 팁
이곳에는 피자와 음료,
햄버거와 맥주를 묶은 콤보 메뉴가 있어요.


하지만 피자 종류에 따라
단품으로 주문하는 게 더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기 전에 단품 가격과
콤보 가격을 한 번 비교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피자 후기 (40만동 콤보)
저희는 가장 가격이 높은
4치즈 피자와 마리나라 피자를 주문했어요.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가격에 비해 기대했던 수준은 아니었다는 점이에요.
우선 도우는 약간 딱딱한 과자 느낌으로
직접 구운 피자 특유의 쫄깃함보다는
냉동 피자를 데운 듯한 식감에 가까웠어요.
치즈 풍미도 생각보다 진하지 않았고
토핑도 다소 평범했어요.

의외였던 점은 단품 가격이
더 비싼 4치즈 피자보다
마리나라 피자가 더 맛있었다는 거예요.
토마토소스의 산뜻한 맛 덕분인지
가족들도 대부분 마리나라를 더 많이 먹었어요.
하지만 도우가 너무 별로여서
맛있는 피자를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게 솔직한 후기예요.

햄버거 후기 (36만동 콤보)
햄버거는 치킨 버거와 클래식 버거
두 종류를 각각 주문했어요.
피자와 비교하면 패티도 무난했고
빵도 촉촉한 편이라
수영 후 간단히 먹기에는 충분했어요.
아주 뛰어난 수제버거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가격 대비 실망감은 피자보다 적었어요.

실제로 함께 간 가족들도
피자보다 햄버거를 더 잘 먹었고
다음에 다시 이용한다면
저 역시 햄버거를 선택할 것 같아요.

참고로 햄버거 콤보는
원래 맥주와 함께 나오는데
저희는 모두 음료로 변경했습니다!
그래도 하나 좋았던 점은
남은 음식을 포장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희도 피자와 햄버거를 남겨서 객실로 가져갔는데
저녁에 야식으로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양이 꽤 있는 편이라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이 점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과 가성비를 기대하고 방문할 곳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풀장에서 물놀이를 계속하면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선택할 만한 곳이에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이동을 최소화해야 하는 경우라면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분명 있어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오히려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리조트 내 편의점인 A마트였어요.

컵라면이나 간단한 간식을 구매해
객실이나 풀장 근처에서 해결하는 편이
비용 부담도 적고 만족도도 더 높았습니다.
추천
비추천







